요즘 게임 불감증인가... 그냥 일상 기록

요즘의 나를 기록하기
아무 말이나 끄적여 보는 시간이다.
그냥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마구잡이로 적어보는 글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아주 조금 낭비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뭔가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느낌이다.
정확히는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몸이 먼저 귀찮아하는 상태에 가깝다.
게임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손은 대는데 끝까지 가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
게임은 재미있는데, 켜기가 힘들다
요즘 프래그마타를 하고 있다.
출시하자마자 샵에 가서 바로 구매했는데, 첫날에는 1챕터까지만 진행했다.
그 뒤로는 2챕터 초반, 뉴욕 프린팅이 있는 도시 구간에서 멈춰 버렸다.
게임은 분명 재미있다.
문제는 재미와 별개로, 요즘은 이상하게 플레이스테이션을 켜는 일 자체가 귀찮다는 점이다.
이런 걸 게임 불감증이라고 해야 할지, 그냥 내가 지쳐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 와중에 윈드로즈도 출시했다.
데모를 해봤을 때 재미는 있었고, 사람들 반응도 좋아 보여서 결국 구매했다.
대략 6시간 정도 플레이했고, 선원도 다 구하고 큰 배 수리까지 마친 상태다.
그런데 여기서 또 멈춰 있다.



붉은 사막까지는 정말 열심히 했다
프래그마타 전에 붉은 사막을 꽤 열심히 했다.
PC판과 PS5판을 합치면 대략 120시간 정도는 즐긴 것 같다.
처음부터 PC판으로만 했으면 아마 엔딩까지 갔을지도 모르겠다.
재미는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재미있는 것과 실제로 손이 가는 것은 완전히 같은 말이 아니더라.
좋아하는 게임일수록 오히려 부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시작만 해 놓고 초반에 멈춘 게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평일 밤은 칼바람 몇 판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잠깐 쉬다가,
밤 9시에서 11시쯤에는 그냥 칼바람 몇 판만 하게 된다.
채팅은 꺼 놓는다.
잘하든 못하든, 매번 남 탓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은 늘 있다.
그런 채팅을 보고 있으면 너무 피곤하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은 결국 즐기려고 하는 것 아닌가.
증강 칼바람은 다들 재미있자고 하는 모드인데, 유독 날이 서 있는 유저들이 있다.
내가 봤을때는 못하는 유저들이 본인의 잘못을 안들키기 위해서 남에게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치질을 하는경우가 더 많다고 느껴진다.
나는 그런것들이 이해가 잘 안 된다. 그래서 그냥 채팅을 끈 채로 플레이한다.
평일에는 그게 제일 마음이 편하다.
쌓여만 가는 게임들
구매한 게임은 계속 늘어난다.
엑스박스 구독도 있고, PSN 구독도 있으니, 새로 추가되는 게임들도 계속 생긴다.
플레이할 게임은 많은데, 정작 손이 잘 안 간다.
어제는 뱀파이어 크롤러라는 덱 빌딩 게임도 나왔다.
게임패스로 할 수 있어서 당연히 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설치까지 해 놓고도 결국 귀찮아서 못 했다.
스위치 2도 있고, 용의 나라 룬 팩토리도 예구해 놓았는데 아직 안 뜯었다.
아직 미개봉인 상태인 게임 타이틀이 꽤 있다.
마리오 원더도 아직이고, 갤럭시도 개봉조차 하지 않았다. (이스도 있네…?)
플스5도 프로로 기변했고, 요테이를 제일 먼저 클리어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초반부다.
시작만 해 놓고 멈춘 게임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못 정하는 건가 싶다.
그래서 이제는 게임을 안 사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다.
다음 주에 사로스도 나오는데,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또 마음이 흔들린다.
사면 또 해야 할 게임 목록만 하나 늘어나는 셈이다.
세차는 했는데 개운하지는 않았다
손세차는 손 놓은지 4-5년 된거 같다.
하지만 1년에 한 번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차량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는 조금 빨리 했다.
작년에는 5월 말쯤 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조금 서둘렀다.
세차는 주유하고 5천원에 하는 자동세차가 짱이다.
분진이 잔뜩껴있는 휠은 자동세차로 정리가 안된다..보면 마음이 불편하지만.. 포기한다.
포기하면 몸이 편해진다.
어제는 세차장에 간 김에 용품들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역시 귀찮음이 이겼다.
페클도 버려야 하고, 왁스도 3통이나 버려야 한다.
휠 크리너는 조금 남아 있고, 물왁스도 남아 있다.
워터골드는 아직 뜯지도 않은 새 제품이 하나 있는데, 이게 언제 산 건지 기억도 안 난다.
내차량 먼저하고, 내일은 와이프 차량 작업할때 사용하고, 남은 것은 그냥 버릴 생각이다.
카샴푸, 프리워시제 등 타이어 갈변제거, 광택제등, 너무 오래안써서 버려야할거 같다.
세차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개러지 워시존이라는 곳으로 방문했따.
가격은 조금 있었지만, 시간 안에 여러것들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다.(고압수, 폼, 에어건, 진공청소기등)
1시간 30분 예약했고, 24,000원을 냈다.
어플로 결제하고 방문하는 방식이라 편했고, 베이 안에서 필요한 작업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 가던 세차장은 고압수가 한 번에 3,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초벌 한 번, 폼 한 번, 미트질 한 번, 보통 4~5번 정도 쓰니까 15,000원 정도가 들었다.
에어건, 진공청소기까지 쓰면 보통 2만 원 안에서 끝냈던 것 같다.
그리고 베이에서 세차이후에는 드라잉존으로 차량을 이동시킨후 마무리작업을 해야했다.
그리고 옆 차주가 개념이 없으면 내 쪽까지 피해가 온다.
한참 왁스질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매트를 털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면 세차가 아니라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기분이 든다



그냥 좀 지친 것 같다
요즘은 삶에 재미가 좀 줄어든 느낌이다.
정확한 말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뭔가 뭔가다” 싶다.
무언가를 해도 개운하지 않고, 끝맺음도 잘 안 된다.
어제는 기분 전환을 하려고 저녁 먹고 세차장도 다녀왔는데, 오히려 더 피곤했다.
별로 나아진 느낌도 없고, 잘했다는 생각도 잘 안 들었다.
그냥 시간만 쓰고 돌아온 느낌이었다.
하고 싶은 게임은 계속 쌓이는데, 정작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도 조금 아쉽다.
너무 많이 사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시작만 해 놓고 멈춘 것들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결국은 우선순위를 못 정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스피커 문제로 더 지쳤다
최근에는 스피커가 죽어서 브리츠 Br-6(에디파이어 m60이랑 동일한모델) 을 새로 샀다.
그런데 생전 없던 AUX 노이즈가 생겨서 꽤 스트레스를 받았다.
해결하려고 별별 시도를 다 해 봤지만, 결국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지금은 절충안으로, 사블 쓸 때는 스피커 자체 볼륨을 노이즈가 안 들리는 선까지 줄이고,
윈도우와 사블 앱에서 볼륨을 조절하는 식으로 쓰고 있다.
아니면 PC 메인보드 사운드, 광단자, 또는 USB 연결로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사블을 이제 헤드폰용으로만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타협하면 되는데, 귀가 둘의 사운드 차이를 알아차리니까 자꾸 신경이 쓰인다.
좋은 DAC 를 놔두고 스피커를 PC와 USB 직결로 소리를 듣는 게 왠지 아쉽다.
그래도 더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겠다.
그동안 멀티탭도 바꿔 보고, PC 전원과 모니터 전원도 분리해 보고, 스피커 전원도 따로 빼 보고, 전원 코드도 뒤집어 껴 봤다.
그런데 결국 서로 다른 멀티탭을 써도, 아예 벽 콘센트 전원부가 달라야 노이즈가 줄어드는 것 같았다.
같은 전원 계통에서 나오는 것끼리는 어쨌든 노이즈가 생기는 느낌이다. 검색해보니 그라운드 루프 때문이라는데 뭔가 싶다.
갑자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스피커 전원부가 나가면서 PC에 영향을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Eris 3.5 1세대 제품인데, 나는 4~5년 동안 문제 없이 잘 썼다.
그런데 찾아보니 급사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라.
아무튼 이 문제 때문에 거의 1주일 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결국 Eris 3.5 BT 2세대도 사 보고, G8도 사 보고, AUX 케이블도 다시 사고,
8자 돼지코 전원 케이블도 새로 사고, 마지막으로 페라이트 코어와 코어 달린 USB 케이블까지 주문했다.
알리에서 오는 중이다.
이것까지 해 보고 안 되면 그냥 포기하고 브리츠 스피커를 USB로 연결해서 쓸 생각이다.
AUX 연결에서만 노이즈가 들리니까, 결국 그 방식은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원인을 찾은 계기는 GPT에게 물어보다가 사블을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보라는 조언을 받은 거였다.
그렇게 했더니 노이즈가 없어졌다. 그래서 휴대폰 충전기로 사블에 전원을 공급해 봤더니 똑같이 노이즈가 들렸다.
벽 콘센트 접지는 되어 있다. 직접 뜯어서 확인도 해 봤다.
결국 게임방에 연결된 멀티탭 어디선가 노이즈가 생기는 것 같아서 코드를 다 뽑아 보고 해 봤는데,
결론은 PC를 켜면 노이즈가 유입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PC 문제로 확정했다.
USB 연결 케이블도 PC 뒤쪽, 전면 포트 다 해 봤지만 노이즈가 생겼다.
PC 문제라면 파워를 바꾸는 것도 애매하고, 더 손댈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더이상 해결할수 있는 범위의 문제를 벗어났다.
포기하면 편한데..아쉽다.



오늘의 기록
그냥 요즘은 전반적으로 손은 많이 가는데 마음은 잘 안 따라오는 상태인 것 같다.
게임도, 세차도, 장비 문제도, 하나씩 다 애매하게 남아 있다.
그래도 이렇게 적어두면 언젠가는 지금 기분도 조금은 선명하게 남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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