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카페 분아뜰리에, 장수동 대형 베이커리 카페 방문 후기 (빵·커피·주차 정리)

인천대공원 근처에서 넓고 깔끔한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다면 장수동 분아뜰리에(BOON ATELIER)를 추천합니다.
빵 종류가 많은 대형 베이커리인데,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커피와 빵 모두 맛있었습니다.

장수동 은행나무와 인천대공원 사이, 만의골 쪽에 있는 3층 규모의 카페입니다.
가을 은행나무 나들이와 묶기 좋은 위치이고, 건물부터 눈에 띕니다.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외벽에 큰 유리창, 가운데 “COFFEE & BAKERY” 간판이 걸려 있어서 멀리서도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 정보
| 항목 | 내용 |
|---|---|
| 주소 | 인천 남동구 만의골로195번길 66 (장수동 66) |
| 영업시간 | 평일 10<00>00> |
| 휴무 | 연중무휴 |
| 주차 | 매장 전용 주차장, 무료 |
| 가격 | 아메리카노 5,500원, 시그니처 진코라떼 8,000원, 소금빵 4,500~4,800원 |
| 근처 | 인천대공원, 장수동 은행나무 |
영업시간은 시기에 따라 바뀐 적이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인스타그램(@boon_atelier)을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건물 앞과 옆으로 자리가 꽤 많고, 뒤쪽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지금은 가을 메뉴판입니다.
시그니처는 두 가지입니다.
진코라떼(8,000원)는 마카다미아와 시나몬 파우더가 들어가고 은행나무잎 모양 쿠키를 올린 메뉴이고, 시그니처 숙성 라떼(7,000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특제 우유를 쓴 라떼입니다.
- 커피 :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5,500원, 카페라떼·카푸치노 6,500원, 수제 바닐라빈·카라멜·모카 라떼 7,000원
- 가을 한정 : 레몬 생강차, 나주 배 레몬, 얼그레이 밀크티 각 7,000원, 밤 라떼 8,000원
- 그 밖에 : 차, 에이드, 스무디, 아이스크림, 병맥주까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형 베이커리

문을 열면 바로 긴 빵 진열대가 펼쳐집니다.
크로와상, 소금빵, 크룽지, 크림빵까지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쟁반과 집게를 들고 고른 뒤 계산대에서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방식이고, 다 먹은 쟁반은 반납하는 곳에 두면 됩니다.

소금빵 종류가 특히 다양합니다.
누룽지 소금빵, 앙버터 소금빵, 쪽파 소금빵이 나란히 놓여 있었고, 시나몬 크룽지도 보였습니다.
위에는 가을 한정 메뉴인 얼그레이 밀크티 안내가 걸려 있었습니다.

크로와상은 결이 살아 있고 색이 진하게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진열대 위에 잔뜩 쌓여 있는 모습만 봐도 하나는 꼭 집게 됩니다.

캐러멜 크로와상은 납작하게 눌러 구운 모양이라 바삭한 쪽을 좋아하는 분께 맞을 것 같았습니다.
넓고 깔끔한 실내

제가 가장 좋았던 건 실내입니다.
천장이 높고 둥근 조명이 길게 이어져 있어서 대형 카페 특유의 답답함이 없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한 편입니다.

나무와 흰색을 섞은 인테리어라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합니다.
가운데 큰 나무가 서 있고, 아치 모양 벽과 낮은 칸막이로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좌석 종류도 다양합니다.
소파 자리, 방석을 깐 낮은 벤치, 높은 원형 테이블이 섞여 있어서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앉을 곳이 있습니다.

창가 쪽에는 큰 창으로 바깥 나무가 보이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볕이 잘 드는 시간에 앉으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카페 안의 아뜰리에 공간
분아뜰리에라는 이름처럼, 카페 안에 옷과 바느질을 주제로 꾸민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빵 상자에도 “STITCHED WITH STYLE”이라고 적혀 있을 만큼 이 콘셉트를 곳곳에 녹여 두었습니다.

아치 모양 입구 안쪽은 BOON ATELIER 아뜰리에 공간입니다.
마네킹에 걸린 옷이 보이고, 파란 서랍장과 선반이 이어집니다.

옷과 패브릭 소품을 전시해 둔 공간이라 커피를 기다리거나 다 마신 뒤에 한 바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자율포장대입니다.
실, 리본, 끈, 봉투, 포장 가위가 타공판에 가지런히 걸려 있고, 빵이나 선물을 직접 예쁘게 포장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재봉 도구와 실타래가 진열장 안에 함께 놓여 있어서 소품 구경하는 맛도 있습니다.

색칠 공간(COLOURING STATION)도 있습니다.
작은 책상과 의자,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 좋아 보였습니다.
테라스와 정원

건물 한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고, 앞에 파라솔을 둔 테라스가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바깥 자리가 먼저 찹니다.

테라스에 서면 나무와 하늘이 탁 트여 보입니다.
가을볕 아래에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은 자리입니다.

정원 쪽에는 유리로 둘러싼 좌석 공간도 따로 있어서, 바람이 부는 날에도 바깥 분위기를 느끼며 앉을 수 있습니다.
커피

음료는 시그니처 두 가지로 골랐습니다.
아이스는 시그니처 숙성라떼, 따뜻한 쪽은 진코라떼입니다.
진코라떼는 800년 된 만의골 은행나무(Ginkgo)에서 이름을 딴 이곳 대표 메뉴입니다.
로고가 새겨진 유리잔과 남색 테두리 잔에 나오는데, 잔부터 깔끔합니다.

아이스 숙성라떼는 유리잔 아래 우유와 위쪽 커피가 층을 이뤄 나옵니다.
두 잔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빵에 비해 커피가 아쉬운 곳도 있는데, 여기는 커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은행나무 근처까지 왔다면 진코라떼는 한 번 마셔 볼 만합니다.
빵

빵은 크로와상과 앙버터 소금빵을 골랐습니다.
크로와상은 진열대에서 본 그대로 결이 살아 있었고, 앙버터 소금빵은 버터가 큼직하게 끼워져 나왔습니다.
둘 다 맛있었습니다.

포장해 가는 빵은 이렇게 종이 상자에 담아 줍니다.
손잡이처럼 접어 올리는 상자라 들고 다니기 편하고, 선물용으로도 괜찮습니다.
다른 방문자들도
저만 좋았던 건 아닌지 다른 후기들도 찾아봤습니다.
다이닝코드에서는 리뷰 18건 평균 4.4점이고,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 인천대공원 근처 카페 중 가장 넓고 쾌적해서 자주 오게 된다
- 라떼의 우유와 커피 비율이 적당하다
- 3층 규모에 테라스와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하고, 주변 자연 경관이 예쁘다
- 음료와 빵이 전반적으로 맛있고,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좋다
아쉬운 점
- 가격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수준입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소금빵 4,500원 안팎이라 둘이 빵 두세 개와 음료를 고르면 2만 원 중후반이 나옵니다.
-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붐빈다는 후기가 많아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평일 오전이 낫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인천대공원이나 장수동 은행나무 나들이 뒤에 들를 카페를 찾는 분
- 빵 종류가 많은 대형 베이커리를 좋아하는 분
- 주차 편하고 자리 넉넉한 카페가 필요한 가족, 모임
- 사진 찍기 좋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찾는 분
마무리
분아뜰리에는 빵, 커피, 공간 세 가지가 고르게 좋은 카페였습니다.
넓고 깔끔한 실내에 빵 종류가 많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아뜰리에 공간처럼 구경할 거리까지 있어서 오래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은행나무 보러 오는 길이라면 진코라떼와 크로와상 조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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